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국제공항협의회서 공항외교 잰걸음

정진욱 기자 2023. 6. 23.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본격적인 글로벌 공항외교 행보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33차 국제공항협의회(ACI) 연차 총회(이하 총회)'에서 공항산업계 리더들과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글로벌 융·복합 메가허브로서 세계공항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딩공항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CI 총회서 9월 한국 개최 CX 글로벌 써밋 참여 유도
부산엑스포 필요성 및 국내 준비상황도 적극 피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뉴스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본격적인 글로벌 공항외교 행보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33차 국제공항협의회(ACI) 연차 총회(이하 총회)'에서 공항산업계 리더들과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185개국 1950여 공항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ACI는 공항산업계의 UN으로 일컬어지는 국제기구이다. 인천공항은 공사 사장이 2002년 ACI 아태지역 이사직을 맡은 이래 역내 공항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주도해왔다.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ACI가 주관하는 서비스 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고객경험인증' 5단계를 취득하는 등 서비스의 국제기준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학재 사장은 총회 기간 동안 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오는 9월 4~8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CEGS)을 주최하는 공항장으로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참여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CEGS는 ACI가 세계 공항의 서비스 혁신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공항산업 내 고객경험 관련 최대행사이다. 공사는 지난해 9월 폴란드(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차 CEGS에서 2023년 행사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총회 3일간 세계 공항산업 리더, 공항장들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고위급 회의도 연달아 갖는다.

아이멘 알 호스니 의장,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사무총장 등 ACI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인천공항의 위상에 걸 맞는 항공산업 발전 관련 신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럽, 중동, 아시아 등 공항장들과 만나 신규 노선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또 국가적 현안인 부산엑스포 필요성과 국내 준비상황을 적극 피력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해 행사 유치를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글로벌 융·복합 메가허브로서 세계공항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딩공항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