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세계시장 665조…유니콘기업 30개 육성·천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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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푸드테크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재차 밝혔다.
문지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이날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정부의 푸드테크산업 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연구원·뉴스1 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푸드테크와 제주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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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정부가 푸드테크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재차 밝혔다.
문지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이날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정부의 푸드테크산업 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문지인 과장은 "국내 푸드테크시장 규모는 2017년 27조원에서 2020년 61조원으로 연평균 31.4% 성장했고 세계 시장 규모는 665조원에 달한다"며 "푸드테크산업 성장률은 식품산업 전체보다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30개를 육성하고 10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K-푸드테크 수출 20억 달러를 목표로 삼아 농업의 역할을 푸드테크 원료 공급처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위해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수입 원료는 국산 자원으로 대체한다.
정부는 또 푸드테크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푸드테크 융복합 인재 3000명을 양성하는 한편 연구개발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칭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산업의 정의, 기본계획 수립, 사업지원 등 산업육성을 위한 법률적인 근거도 마련한다.
문 과장은 "푸드테크산업을 통해 수출 확대, 청년 창업기회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식품폐기물 감소, 친환경 포장재 전환 등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연구원·뉴스1 주최, 뉴스1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푸드테크와 제주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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