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물양장 제방, 균열 발생…"긴급 통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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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물양장(소형 선박이 접안해 계류하는 구조물) 제방의 일부 구간에 균열이 발생해 관할 지자체가 통행을 제한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물양장 제방 옹벽과 상부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소래어촌계로부터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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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소래포구 물양장(소형 선박이 접안해 계류하는 구조물) 제방의 일부 구간에 균열이 발생해 관할 지자체가 통행을 제한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물양장 제방 옹벽과 상부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소래어촌계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점검에 나선 구는 물양장 제방 옹벽과 상부에서 다수의 균열을 확인했다. 또 물양장 타워폴의 기초가 파손되며 기울어지는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구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의 자문을 통해 일부 구간을 긴급 통행을 제한하는 안전 조치를 했다.
남동구는 해당 시설물이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과 연계된 만큼 사업시행자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시설물의 안전진단과 보강을 요구했으며, 안전조치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당장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제방 붕괴 등으로 소래포구를 찾는 주민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시설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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