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수상 줄당기기'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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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두희축제가 태화강마두희축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오후 3시 30분 태화강변과 시계탑사거리 일대에서는 축제의 백미 '마두희 큰줄당기기'가 펼쳐진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무궁무진한 소재를 지닌 울산의 상징 태화강을 활용해 특색 있고 참신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새롭게 태어난 태화강마두희축제에서 보고, 즐기고, 맛보는 재미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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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면 커지는 힘' 태화강 활용 다채로운 프로그램
축제 백미 '마두희 큰줄당기기'…주민 1700여 명 참여
울산마두희축제가 태화강마두희축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울산마두희축제 보다 공간이 확장되고 프로그램도 배로 커졌다.
2023 태화강마두희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중구 원도심과 성남동 태화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의 구호는 '함께하면 커지는 힘! 태화강에 잇다!'
태화강마두희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축제로, 전통 명절 단오(6월 22일)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태화강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화강 체육공원 일대에서는 △전국 최초 태화강 수상 줄당기기 △태화강 치맥페스티벌 △패밀리 보트·피크닉 보트·패들보드 타기 △인생샷:태화강을 나르샤(그네타기)가 마련된다.
태화강 수상 줄당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서바이벌 줄당기기를 재해석한 것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다.
또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여름밤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치맥을 즐길 수 있다.
태화강 체육공원 동시에 원도심에서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 오전 10시 문화의 거리에서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유치부 골목 줄당기기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울산 동헌에서 출정식과 도호부사 거리행렬, 오후 7시 태화강 체육공원 메인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24일 오후 1시 중앙길 상가에서는 동 대항 골목줄 당기기, 문화의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전국소리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비슷한 시간 옛 소방서사거리와 호프거리에서는 '제1회 울산 중구 전국 거리음악 대회'가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각양각색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3시 30분 태화강변과 시계탑사거리 일대에서는 축제의 백미 '마두희 큰줄당기기'가 펼쳐진다.
마두희 큰줄당기기에는 시민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시민들은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큰 줄을 들고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시계탑사거리까지 행렬한 뒤 도호부사 입장, 어울림한마당 행사(마두희 춤 번개공연)를 즐기고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중구와 마두희보존회는 마두희 큰줄당기기에서 지역적·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18세기 후반 당상관 군복과 당하관 군복, 광대의 복식을 고증해 소개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1시 동헌에서는 영남한복 뽐내기가, 오후 2시 문화의 거리 메인무대에서는 단오맞이 씨름대회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 6시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폐막식과 태화강치맥페스티벌 록 밴드 공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야외 방탈출 놀이 '머선129' △어린이놀이터 △마두랑 커피·차 마시기 △마두희 새끼줄꼬기를 선보인다.
또 마두희 가죽공예 제품과 패션 팔찌, 마두희 떡·빵·쿠키 등을 판매하는 나눔 장터(프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무궁무진한 소재를 지닌 울산의 상징 태화강을 활용해 특색 있고 참신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새롭게 태어난 태화강마두희축제에서 보고, 즐기고, 맛보는 재미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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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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