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무리한 압수수색, 결과 없음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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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압수수색에 대해 결과가 안 나오면은 책임져야죠. 대구 경찰이 이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이라는 공권력을 행사했는데도 그걸 입증할 만한 어떤 사실도 못 찾아내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은 대구경찰이 져야 된다. 반드시 물을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23일 오전 8시50분께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4시간여에 걸쳐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뉴미디어담당관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그것도 대구시 유튜브에 시장 업적으로 오해될 수 있는 걸 올렸다. 이게 과연 경찰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대구시를 압수수색할 만한 사안인지 이게 경찰 비례의 원칙에 맞는지 보충성의 원칙에 맞는지 국민들 자꾸 한번 물어보고 싶다"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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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사안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무리한 압수수색에 대해 결과가 안 나오면은 책임져야죠. 대구 경찰이 이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이라는 공권력을 행사했는데도 그걸 입증할 만한 어떤 사실도 못 찾아내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은 대구경찰이 져야 된다. 반드시 물을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23일 오전 8시50분께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4시간여에 걸쳐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뉴미디어담당관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했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본부 수사계장은 "대구 참여연대의 공직선거법 고발 사건 관련 오전 9시께부터 뉴미디어담당관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한다"라고 브리핑했다.
압수품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퀴어축제 관련해 연관 짓는 목소리에 대해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지난 9일 신청됐고, 16일 발부됐다"면서 "홍 시장의 경찰 출입 금지에 대해 여기까지 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압수수색이 마무리되자 정장수 공보실장겸 정책혁신본부장은 다시 기자실을 찾아 '무리한 압수수색에 대해 아주 성질이 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실장은 "어느 국민이 이 일을 경찰이 대구시를 압수수색할 만한 사안이라면 동의할 것이냐"면서 "그게 첫 번째 의문이었고, 두 번째는 100번 양보해서 보더라도 법 공부한 건 없지만 상식적으로 경찰 비례의 원칙이라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그것도 대구시 유튜브에 시장 업적으로 오해될 수 있는 걸 올렸다. 이게 과연 경찰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대구시를 압수수색할 만한 사안인지 이게 경찰 비례의 원칙에 맞는지 보충성의 원칙에 맞는지 국민들 자꾸 한번 물어보고 싶다"라고 반문했다.
정 실장은 "압수수색하면 당연히 받아야죠"라며 "근데 이 일은 2월 22일 대구참여연대가 고발했다. 지금 딱 넉 달 지났는데 그동안 경찰에 요구하는 자료 다 줬다. 선관위 조사도 다 받았고 언론을 통해 소명할 거 다 소명했고 솔직히 영장에 기재돼 있는 압수수색의 수색의 필요성을 나는 도저히 문장을 두 번 세 번 읽어봐도 이해를 못 하겠다"라고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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