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결혼이민자 대상 국적 취득 비용 지원…지역 인구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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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결혼이민자 등의 국적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국적을 취득한 도내 결혼이민자 등에게 국적 취득 비용(수수료) 3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이 원활하게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국적 취득반도 운영 중이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국적 취득 비용 지원이 국적 취득 과정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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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결혼이민자 등의 국적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국적을 취득한 도내 결혼이민자 등에게 국적 취득 비용(수수료) 3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적 취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올해 시범사업 실시 후 사업 내용을 보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격 요건은 올 1월1일 이후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 등이다. 취득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전북에 주소를 둔 사람이 해당된다. 조건 충족 시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는 이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이 원활하게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국적 취득반도 운영 중이다. 한국어 및 문화, 사회 이해 교육, 귀화 면접 대비 모의 면접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교육, 대학 학비지원, 방문 교육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국적 취득 비용 지원이 국적 취득 과정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 기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결혼이민자는 총 1만2175명이다. 그 중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전체 결혼이민자의 51.5%인 6272명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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