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서 금목걸이 상습 절도…CCTV 영상 250개 분석 범인 검거

조현기 기자 2023. 6. 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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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일대에서 귀금속을 상습 절취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가 훔친 금목걸이를 매입하면서 신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B·C씨는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서울·부산 귀금속상가를 돌며 7회에 걸쳐 223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7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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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 않고 금목걸이 매입한 귀금속상가 불구속 송치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서울·부산 일대에서 귀금속을 상습 절취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가 훔친 금목걸이를 매입하면서 신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B·C씨는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서울·부산 귀금속상가를 돌며 7회에 걸쳐 2235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7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 피해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살핀 끝에 A씨의 절취 장면을 확보했다. 이후 CCTV 영상 250여개를 분석하고 추적에 나서 13일 오후 9시50분쯤 안양시 범계역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범죄수법과 전력 등을 볼 때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귀금속상가 주인은 귀금속을 매입할 때 매도인의 신분을 확인하고 연락처를 반드시 대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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