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하고 파출소 앞 도로서 난동 부린 40대 미국인

양휘모 기자 2023. 6.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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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약에 취해 파출소 앞 도로에서 난동을 부린 미국인이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35분께 신장파출소 앞 도로에서 갑자기 차에서 내린 뒤 소리를 지르며 지나가는 차들의 통행을 방해했다.

경찰은 A씨의 행동을 제지한 뒤 음주측정을 벌였지만 음주 여부가 감지되지 않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A씨의 마약 투약을 의심,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반응이 나오자 체포했다. 

경찰은 또 그가 소지하고 있던 대마 0.25g을 적발, 압수 조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횟수와 구입 경로 등 구체적인 범행 사실을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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