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갈등' 권진영 후크 엔터 대표 '졸피뎀 불법 처방' 혐의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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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회사 직원들을 통해 불법으로 졸피뎀을 처방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다.
함께 송치된 해당 병원 의료진들은 권 대표가 대리처방에 필요한 확인서와 신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수년간 졸피뎀을 후크 직원을 통해 대리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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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연예 기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회사 직원들을 통해 불법으로 졸피뎀을 처방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 등 후크 관계자 4명을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 서류를 제대로 제출받지 않고도 권 대표 등에 약을 대리처방 해준 서울 모 병원 소속 의료진 4명을 의료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권 대표는 지난해 1월 직원 A씨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병원에 보내 수면장애가 없는 데도 거짓 증세를 말해 졸피뎀 14정을 받아오도록 하는 등 수면제 불법 처방 혐의를 받는다.
비슷한 시기, 후크 소속 이사 B씨는 평소 졸피뎀을 복용하던 직원 C씨가 처방받은 졸피뎀 2정을 받아 권 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송치된 해당 병원 의료진들은 권 대표가 대리처방에 필요한 확인서와 신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수년간 졸피뎀을 후크 직원을 통해 대리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SBS연예 단독 보도에 따르면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2월 졸피뎀 대리 처방 의혹이 일었던 당시 "권 대표가 제3자에게 수면제를 불법 처방 받도록 한 적이 없다"라며 "허위 보도 내용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사실을 부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해 말 후크 소속 연예인이던 가수 이승기 씨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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