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유족 대리' 정철승 변호사,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주원규 2023. 6. 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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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법무법인 더펌의 정철승 변호사(53)가 검찰에 넘겨졌다.

정 변호사는 과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서 박 시장 유족 측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인물이다.

당시 정 변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A씨를 무고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한편 정 변호사는 지난 2021년에도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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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의혹의 핵심인물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법률 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펌 법무법인에서 이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록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5.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법무법인 더펌의 정철승 변호사(53)가 검찰에 넘겨졌다. 정 변호사는 과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에서 박 시장 유족 측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인물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및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정 변호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그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4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정 변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A씨를 무고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한편 정 변호사는 지난 2021년에도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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