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 새로 단장한다

7~8월 두 달간 기능보강공사 '임시휴관'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남구문화예술회관이 2달간 공연장 기능보강 공사에 들어간다.

23일 남구는 시설 노후화로 기능보강 공사가 필요한 예술회관 공연장을 손보는 7~8월 두 달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보강 공사의 총 사업비는 6억2,300만 원으로 극장 객석과 냉⋅난방기, 음향기기 등을 교체한다.

지난 2003년 402석의 규모로 문을 연 예술회관 공연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문화의 장소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지만 노후가 진행되면서 바닥의 유격이 발생하여 잡음이 발생하고 의자 또한 파손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중앙 냉난방 시스템으로 가동 중인 냉⋅난방기를 개별 설비 시스템으로 바꿔 보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8월 말까지 진행되는 기능보강 공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9월부터 최상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술회관으로 거듭나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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