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울산 학생 물놀이 사망 2건…교육청, 예방강화

구미현 기자 2023. 6. 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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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울산에서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가 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2020년과 2021년 등 모두 2건이 발생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보호자 동반 없이 또래 친구와 물놀이 활동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지역에서 수상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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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교, 여름방학 전 집중 수상안전교육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최근 5년간 울산에서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가 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46건 발생했다.

2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2020년과 2021년 등 모두 2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46건 발생했으며, 초등학생(11명)보다 중학생(21명)이나 고등학생(14명)의 물놀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45.7%로 가장 많았고, 수영미숙이 사고원인의 71.7%를 차지했다.

이에 시교육청이 여름철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수상안전 추진계획을 안내하고, 울산 지역 전 유치원과 학교에서 자체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모든 학교에서 여름방학 전 수상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수상안전사고 예방 요령과 안전 수칙, 수상레저활동 안전수칙을 비롯해 내수면과 해수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각급 학교에서 학부모의 수상안전사고 예방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하는 안전교육 연수도 강화한다. 학년별로 가정통신문 발송, SMS 홍보와 함께 학교 누리집에 수상안전 교육자료도 안내하도록 했다.

교내 수상안전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초·중·고 18교 1,990명을 대상으로 울산해경과 함께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교원들의 수상안전교육 지도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연수를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별로 인근 물놀이 안전관리 점검 장소 49곳도 안내했다. 울주군 계곡과 하천 등 물놀이 위험지역 5개소 이외에 해수욕장·해변 8개소, 야외 물놀이장 9개소,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19개소, 분수시설 8개소가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효과적으로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울산시청과 지자체, 울산해경,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수상안전관리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들 유관기관과 함께 수상안전 담당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SMS 문자송신 서비스 활성화, 물놀이 관련 정보수집과 자료 공유, 기관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추진상황 파악 등 다양한 수상안전사고 예방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자 울산 지역 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기 중심 학생 생존수영 교육도 강화했다.

3~4학년은 모든 학교에서 실기교육 10차시, 1~2학년과 5~6학년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실기교육 10차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보호자 동반 없이 또래 친구와 물놀이 활동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지역에서 수상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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