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 흑돼지 수육' 맛과 건강 다 잡았다

[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한방약초로 만든 흑돼지 수육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경남 산청군은 22일 오부면 가마실권역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촌여성리더 역량 강화 산청형 농촌자원 현장교육 및 산청한방약초 흑돼지 수육 품평회'를 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 시 농촌장원사업장 연계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생활개선회 임원과 18개 시군 생활개선회 회장 등이 참가했다.

지리산 힐링캠프 임미루 원장의 강의, 시천면 생활개선회 손미영 회장의 가정 생활원예 실습 등이 이어졌다. 전통식 문화 계승 우수사례 소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장미각 꾸러미 실습도 했다.

산청 한방약초 흑돼지 수육 품평회에서는 산청군 읍면생활개선회가 읍면의 특성을 살린 흑돼지 수육 10여종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제피김치와 제피소스를 활용한 흑돼지한방수육을 비롯해 푸드트럭에 접목 가능한 수육 꼬치, 각종 제철 농산물을 곁들여 새콤한 소스와 버무려낸 수육샐러드, 한방 약초에 졸인 수육 장육, 산청의 각종 장아찌에 싸먹는 한방 수육 등 다양한 요리의 향연이 펼쳐졌다.

경남도생활개선회 임원과 18개 시군 생활개선회장들은 산청한방약초 흑돼지 수육을 시식한 후 ‘맛과 건강을 사로잡은 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산청 흑돼지’ 간판을 붙인 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며 “산청 흑돼지의 우수성은 이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도생활개선회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개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기간 1000여명이 참여하는 회원대회(10월11일)를 엑스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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