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내고 도망친 배달원… 다른 배달원 신고로 붙잡혀

김석모 기자 2023. 6. 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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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시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음주 운전 상태에서 행인을 치고 달아난 배달원 A(30대)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1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제일시장 인근 도로를 오토바이로 주행하던 중 가장자리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B(50대)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다시 오토바이를 운전해 1㎞정도 달아났지만 이를 목격하고 추격한 다른 배달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A씨와 B씨 모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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