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우크라 반격, 기대에 미흡"…우크라 "본격 시작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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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초기 단계 반격이 기대에 서방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방 당국자 2명과 미군 고위 관계자는 CNN에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초기 단계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서방의 평가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시간이 흐르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점차 영토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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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초기 단계…"가을·겨울에나 성공 판단"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의 초기 단계 반격이 기대에 서방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방 당국자 2명과 미군 고위 관계자는 CNN에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초기 단계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서방의 평가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전선에서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서방의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방어선을 잘 구축해 우크라이나군이 뚫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러시아군은 미사일과 지뢰로 우크라이나군의 장갑차를 수렁에 빠뜨리는 데 성공했고 공군력도 더욱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앞두고 몇 주 동안 방어망을 요새화했다. 이른바 '용의 이빨'로 불리는 삼각뿔 모양의 콘크리트 바리케이드와 지뢰 매설, 참호로 방어선을 겹겹이 쌓았다. 이런 점들이 '수비'를 하고 있는 러시아에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방어망에 장갑차를 크게 잃었고 진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궂은 날씨도 '공격'자인 우크라이나군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서방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군은 지뢰밭에 취약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악천후는 (군사)차량 통행을 어렵게 하고 공격 일정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러시아군 역시 피해가 크다.
서방 당국자는 "궁극적으로 반격은 양쪽 모두에 쉬운 일이 아니며, 양측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사상자는 꽤 심각하지만 러시아의 주장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봤다.
"반격 초기 단계…7월까지 평가 유보"
서방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군은 하차 작전을 더 많이 수행하는 등 러시아 전술과 방어에 적응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며칠 동안엔 러시아 항공기를 표적 삼아 격추하는 데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반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CNN 보도에 대해 "본격적인 반격으로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면서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여건 조성 작전이 아직 진행 중"이라면서 "(성공은) 가을이나 겨울이 돼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美 "장기전…상당한 시간·비용 소요될 것"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 경주"라고 말했다. 그는 "전투 피해는 계속되겠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많은 전투 역량과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군은 안정적으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이것은 매우 어렵고 격렬한 싸움이고 상당한 시간이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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