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해양오염사고 예방"

김동수 기자 2023. 6.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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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광양항 일원에서 해양오염사고 대비를 위한 '2023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열린 합동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 효동항업 등 총 12개 민·관·공 선박 21척과 16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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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2일 여수·광양항 일원에서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3.6.23/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광양항 일원에서 해양오염사고 대비를 위한 '2023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열린 합동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 효동항업 등 총 12개 민·관·공 선박 21척과 160명이 참여했다.

여수·광양항 선박 밀집 지역인 묘박지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가정해 항해 중 조타기 고장으로 충돌, 좌초 등 복합상황 훈련을 전개했다.

여수·광양항은 컨테이너, 철광석, 유류, 유해액체물질(HNS) 등 다양한 화물이 연간 6만척의 선박을 통해 운송되는 만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이다.

해경은 해역별 특성과 사고 상황에 적합한 훈련 시나리오를 설정해 관내 민·관·공 대응 세력의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고 민간 방제 세력을 활용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민·관·공이 협력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특화 훈련으로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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