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갯벌에 고립된 40대남성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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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의 갯벌에 고립된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42분 태안군 안면읍 인근 갯벌에서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마검포파출소, 태안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출동시켜 인근 해안가를 정밀 수색했고 군부대 및 어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해 A씨가 손전등을 흔들고 있다는 사항을 전달받았다.
신고접수 후 50분 만인 오전 1시32분 고립된 A씨를 곰섬 인근 해상에서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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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태안의 갯벌에 고립된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42분 태안군 안면읍 인근 갯벌에서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마검포파출소, 태안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출동시켜 인근 해안가를 정밀 수색했고 군부대 및 어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해 A씨가 손전등을 흔들고 있다는 사항을 전달받았다.
신고접수 후 50분 만인 오전 1시32분 고립된 A씨를 곰섬 인근 해상에서 구조했다.
구조 당시 짙은 바다안개로 A씨를 발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A씨는 가슴장화를 입은 채 고립됐다.
A씨를 구조 후 안전지대로 이송해 구급대에 인계한 결과 외상 등 특이점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 체험 활동 전 물때 확인 및 짙은 안개로 방향 상실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항상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안개가 짙게 낀 날에는 갯벌 체험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했다.
한편 태안해경 관내에서 올해 갯벌 고립사고는 총 11건이 발생했으며 2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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