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보다 중국 방사물질 배출량이 6.5배 많다"
오수영 기자 2023. 6.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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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올 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이를 거들고 나섰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오늘(23일) 중국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여러 곳이 배출하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의 양이 도쿄전략이 방류하려는 오염수에 담긴 삼중수소보다 훨씬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타이산 제3원전이 지난 2020년 방출한 삼중수소는 약 143테라베크렐(T㏃)이었는데, 이는 도쿄전력이 1년간 방류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중수소 총량인 22T㏃의 6.5배에 달합니다.
재작년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이 광둥성 양장 원전 약 112T㏃, 푸젠성 닝더 원전 약 102T㏃, 랴오닝성 훙옌허 원전은 약 90T㏃을 각각 내보냈습니다. 이는 모두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배출 예정치보다 많습니다.
요미우리 오늘 기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일방적이며 세계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비판한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에 대한 일본 측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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