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의 부활 '울산공업축제' 성공적 출발…70만 몰려 호응도 높아

김기열 기자 2023. 6. 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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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가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겸 시장은 "35년 만에 새롭게 개최한 울산공업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마음껏 누리고 즐긴 축제가 되었지만 개선이 필요한 점도 일부 발견됐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내년에도 울산을 위한 울산시민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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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울산시 남구 공업탑에서 출발한 '2023 울산공업축체' 퍼레이드 행렬이 남구둔치를 향해 흥겹게 행진하고 있다. 2023.6.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35년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가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 공업축제 추진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울산공업축제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을 주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주무대) 등에서 행진(퍼레이드), 개·폐막식, 문화예술체육행사,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먼저 이번 울산공업축제에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70만명의 인파가 몰려, 35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호응이 매우 컸다는 평가다.

울산공업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는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근로자, 시민단체의 단합된 모습으로 진행해 울산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줬다.

또 개・폐막식을 포함한 32개 공연과 기업관, 체험관, 먹거리쉼터 등 256개 전시・체험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했다.

울산시는 이태원 사태 이후 ‘안전한 축제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세심한 안전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단 ‘1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사고 축제’를 만들었다.

다만 우천에 취약한 행사장 정비와 태화강국가 정원 남구둔치 주변 소음민원, 낮시간 폭염대비 등의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두겸 시장은 “35년 만에 새롭게 개최한 울산공업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마음껏 누리고 즐긴 축제가 되었지만 개선이 필요한 점도 일부 발견됐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내년에도 울산을 위한 울산시민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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