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나이스 통해 다른학교 기말고사 정답 유출, 교육당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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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가 과목별, 문항별 정답 등의 주요 정보를 기입해두는 제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을 통해 일부 학교의 문항정보표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교육당국이 이 같은 공문을 긴급 발송한 이유는 실제 전국적으로 여러 학교에서 출력 오류를 통해 나이스에 기입된 문항정보표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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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가 과목별, 문항별 정답 등의 주요 정보를 기입해두는 제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을 통해 일부 학교의 문항정보표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아직 강원도내 유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각 학교가 6월말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어 교육당국이 비상이다.
23일 본지 취재결과 교육부는 지난 22일 오후 각 시·도교육청에 ‘(긴급) 4세대 나이스 개통에 따른 업무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시행했다. 지난 21일 개통된 4세대 나이스 출력 과정에서 다른 문서가 출력되는 문제가 발생, 이로 인해 문항정보표가 유출될 수 있으니 필요한 경우 답지와 문항 순서 등을 변경하라는 내용이다.
교육당국이 이 같은 공문을 긴급 발송한 이유는 실제 전국적으로 여러 학교에서 출력 오류를 통해 나이스에 기입된 문항정보표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강원도내 유출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도 23일 오전 ‘지필평가 시행관련 업무 일시 중지’ 공문을 시행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접수된 도내 사례는 없으나 전국적으로 정답 유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교육부에서 추후 세부지침을 보내면 즉시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라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타 학교 문항정보표가 인쇄되는 현상이 발견돼 인쇄기능을 즉시 중지했다”면서 “오는 30일까지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해 4세대 나이스 시스템 안정화와 사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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