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는 친구, 한달 헌금 20만원…3명 중 1명 "십일조 안 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신교인 3명 중 1명꼴로 십일조를 내지 않거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헌금액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개신교인의 헌금의식조사'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또한 담임목사가 헌금을 강조하면 불편하다는 답변이 64%에 이르렀다.
연구소 관계자는 "2008년 조사 때 계좌이체에 대해 81%가 반대했는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직접 헌금하기 어렵게 되자 전통적인 방법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혼은 월 13만원…64% "목사가 헌금 강조하면 불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개신교인 3명 중 1명꼴로 십일조를 내지 않거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헌금액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개신교인의 헌금의식조사'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헌금액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3%가 '줄었다'고 답했다. 이는 늘었다고 대답한 응답자(7%)에 3배 가까운 수치다.
응답 결과에 따르면 성도들의 월평균 헌금은 2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혼자의 월평균 헌금액은 22만원이며, 미혼자는 13만원이었다.
특히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고 답한 성도들도 36%에 이르렀다. 이들은 십일조를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부담이 돼서'(38%), '소득이 적어서'(26%), 믿음이 부족해서(14%) 필요성을 못 느껴서(9%), 십일조가 성경적이지 않아서(8%) 순으로 나타났다.
십일조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깝지 않다'(69%) '솔직히 아까운 생각이 든다'(5%) '두 마음이 다 있다'(26%)고 답했다.
또한 담임목사가 헌금을 강조하면 불편하다는 답변이 64%에 이르렀다. 반면에 '별로 불편하지 않다'가 28%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8%에 그쳤다.
헌금 방식은 직접 헌금(80%), 온라인 계좌이체(20%)로 나타났다. 신도들은 계좌이체로 헌금하는 방식에 대해 괜찮다(56%), 좋지 않다(30%), 모르겠다(14%) 순으로 답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2008년 조사 때 계좌이체에 대해 81%가 반대했는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직접 헌금하기 어렵게 되자 전통적인 방법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중 교회 출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머리 희끗한 모습으로 '활짝'…'9년째 불륜' 홍상수♥김민희 깜짝 근황
- [단독] '효도왕' 강동원, 16년 전 고향 부모님께 선물한 건물 10억에 매각했다
- "롤모델 이국종…생명 살리고파" 의대생, 여친 목만 20번 찔렀다 '충격'
- '동네 형' 부인과 결혼, 의붓딸 성폭행 살해…"강간 아닌 합의" 인간 말종
- 박영규 "아들 잃고 4혼으로 얻은 딸, 결혼할 때 난 100살 넘을 수도"
- "왜 얼굴에 가슴 비벼?"…친구 남친에 헤드록 걸었다 손절 당해 '억울'
- "피시방서 목에 칼침 맞았다"…앞자리 '조용히' 요청에 흉기 휘두른 40대
- 김원준 "옷 다 벗고 있었는데 옷장서 여고생 5명 우르르" 과거 회상
- '무속인 된' 김주연 "과거 신병 앓았다…2년간 하혈하고 반신마비 돼"
- 에스파 윈터 父 "다 밟아줄게 우리 딸!"…응원 메시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