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피서지' 군산 야외수영장 7월 7일 개장

부지 1만1617㎡ 성인풀·어린이풀·유아풀 조성
이용객 안전 위해 입장객 1일 2800명으로 제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소룡동에 위치한 도심 속 피서지 '야외수영장'을 다음달 7일 개장하기로 했다. 기간은 8월 20일까지다.

군산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만 1만1617㎡로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연령대별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이 조성돼 있다.

또 워터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를 비롯해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는 야외수영장 개장을 위해 이용객 휴식용 데크와 샤워장 시설을 보수하고, 수조 청소와 바닥 탄성포장을 했으며 물놀이시설 안전성 검사와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입장객은 1일 2800명으로 제한하고 1부 입장객은 오전 10시~오후 2시, 2부 입장객은 오후 3시~오후 7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유아는 2000원이며, 경로대상자 등은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을 개장한다"면서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운동에 위치한 군산문화센터 물놀이장은 다음달 21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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