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피켓' 징계위 회부 철회

이승은 2023. 6. 23.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춘천시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피켓을 들고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춘천시의장이 해당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위를 회부한 가운데(본지 6월 23일자 10면) 시의장이 23일 본회의에 앞서 철회했다.

이와 관련 나유경 의원은 신상발언을 갖고 "어제 징계회부하겠다고 통보하고 본회의 직전 취소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의회가 장난인가"라며 "특정인물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거론하지도 않았다"며 "국민 대부분이 반대하는 소신을 붙이고 회의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나유경 춘천시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피켓을 들고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춘천시의장이 해당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위를 회부한 가운데(본지 6월 23일자 10면) 시의장이 23일 본회의에 앞서 철회했다.

이날 춘천시의회는 제3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 10분전 김진호 시의장은 전날 회부한 나유경 의원 윤리특별위 징계위 회부를 철회했다. 김 시의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나유경 의원은 신상발언을 갖고 “어제 징계회부하겠다고 통보하고 본회의 직전 취소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의회가 장난인가”라며 “특정인물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거론하지도 않았다”며 “국민 대부분이 반대하는 소신을 붙이고 회의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작 후쿠시마 오염수가 춘천시와 관계가 없나. 중차대한 시기에 춘천시의회를 정쟁의 한복판으로 몰아넣지 말고 춘천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나 의원의 발언 이후 다른 의원들의 신상발언 요청이 잇따르면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본회의는 정회된 상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