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고독사를 막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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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네이버와 손잡고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전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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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네이버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네이버와 손잡고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전북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가 1인 가구 증가와 가족돌봄기능 약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진행한 것으로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는 민간 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에 대한 안부를 묻고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특히 이전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도 갖춰 개인별 맞춤형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대화 내용에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 관련 내용이 전달돼 담당자 방문 등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이번 돌봄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참여 시군에 대한 수요조사와 관련 교육, 참여 대상자로 고독사에 가장 취약한 중장년층 중심 500여명을 선정했다.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이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가족해체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고독사와 고립된 생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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