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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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품지 못했다.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저개발 국가 백신개발 생산 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국내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WHO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했고, 보건복지부가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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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품지 못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캠퍼스 후보지로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 2곳을 선정하고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충북 청주(오송)와 경북 안동, 전남 화순은 후보지에 들지 못했다.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저개발 국가 백신개발 생산 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국내 바이오 인력양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WHO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했고, 보건복지부가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는 오송에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6대 국가메디컬센터 등 인프라를 갖췄고 바이오 인력 양성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최근 정부계획에 반영된 K-바이오 스퀘어 조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교통과 주거, 문화 인프라 등에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배점 기준이 수도권에 유리한 상황이어서 시작부터 우려가 있었다"며 "많은 노력을 했으나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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