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미국판 주유소 습격 사건…청소년 100여 명 난입해 파손

이홍갑 기자 2023. 6. 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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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수십 명이 도로로 몰려나와 지나가던 차량 통행을 막고 차량 위에 올라타 난동을 벌입니다.

현지시간 20일 밤 미국 시카고 남부 브런즈빌에서 청소년 100여 명이 차량과 시설을 파괴하며 난동을 벌였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4월에도 도심에 최대 1천 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몰려나와 난동을 피우고, 한 빌딩 앞에서 20대 여성을 이유 없이 집단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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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수십 명이 도로로 몰려나와 지나가던 차량 통행을 막고 차량 위에 올라타 난동을 벌입니다.

현지시간 20일 밤 미국 시카고 남부 브런즈빌에서 청소년 100여 명이 차량과 시설을 파괴하며 난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주유소를 습격해 주유소 내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틴스 테이크오버(Teens Takeover), 10대들이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구호를 내세우는 이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대규모 모임을 계획하고 실행에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브론즈빌 주유소가 표적이 됐습니다.

"엄청난 무리의 아이들이 떠들썩하게 춤을 추면서 장난하듯 주유소 내 편의점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약탈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들이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18세 여성 한 명이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시카고 경찰 수십 명이 현장에 출동해, 5명을 '무모한 행위' 혐의로 1명은 미성년자 불법 알코올 소지 혐의로 기소했으며 2명은 청소년 통금 위반 혐의로 구금했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4월에도 도심에 최대 1천 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몰려나와 난동을 피우고, 한 빌딩 앞에서 20대 여성을 이유 없이 집단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김호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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