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피서지' 군산 야외수영장 내달 7일 개장한다

이용객 안전 위해 1·2부로 나눠 운영, 입장객 1일 2800명으로 제한
나운동 문화센터 물놀이장 21일부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군산야외수영장이 다음 달 7일 개장한다.

군산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8월2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은 1만1617㎡ 부지에 성인풀과 어린이풀, 유아풀, 워터슬라이드 2개,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 물놀이를 즐길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입장객은 1일 2800명으로 제한하며 2부제로 운영한다. 1부 입장객은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2부 입장객은 오후 3시~7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유아는 2,000원이며, 경로대상자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시는 개장에 앞서 이용객 휴식용 데크와 샤워장 시설을 보수하고 수조 청소와 바닥 탄성포장을 했으며 물놀이시설 안전성과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운동에 위치한 군산문화센터 물놀이장은 다음 달 21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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