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농협, 최신형 선별기 도입…자두·토마토 농가 소득증대 박차

유건연 2023. 6.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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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자두‧토마토 유통 혁신을 몰고 올 최신형 선별기가 도입됐다.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과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은덕우)는 21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최신형 자동선별기 도입 기념식과 시연회를 했다.

김진열 군수는 "최신형 자동선별기 도입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으로 군위 원예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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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협력 4조식 첨단 선별기 도입
취급물량 크게 늘어 농가 소득 증대
김진열 경북 군위군수(오른쪽 세번째), 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다섯번째) 등이 21일 4조식 첨단 선별기를 거쳐 자동으로 상자에 담겨 나온 자두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 군위 자두‧토마토 유통 혁신을 몰고 올 최신형 선별기가 도입됐다.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과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은덕우)는 21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최신형 자동선별기 도입 기념식과 시연회를 했다.

군위농협이 군위군(군수 김진열) 지원으로 9억원(군 보조 80%)을 투입해 설치한 선별기는 최신형 4조식으로 자동 중량 선별, 비파괴 당도 및 갈변 측정이 가능하다. 군이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는 자두와 토마토를 선별한다.

최신 선별기 설치로 APC 처리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 자두의 경우 15.6t에 불과하던 하루 처리량이 56t으로 늘어나고, 연간 처리 물량도 700t에서 1500t으로 두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토마토는 연간 7300여t을 취급할 수 있어 기존보다 두배 많아진다. 농협은 선별기와 함께 기존 330㎡(100평) 규모였던 저온저장 시설을 165㎡(50평)  확충해 상품화 능력을 배가했다. 

박동훈 농협 자두공선출회장은 “최신형 기기 도입으로 처리량과 선별 기능이 크게 향상됐으니, 농가는 고품질 자두 생산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최신형 자동선별기 도입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으로 군위 원예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은 공선출하회를 보다 확대하고, 고품질 자두‧토마토 유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형준 조합장은 “군위 자두가 전국 최고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군과 힘을 합쳐 자두와 토마토 판매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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