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30억 초과 매출 업체 72곳, 지역화폐 가맹점 제외

오는 30일부터…하나로마트·주유소·대형식료품점 등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오는 30일부터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의 옥천사랑상품권(향수OK카드) 가맹점 등록이 해지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신용카드 결제수수료율 정보를 기준으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72개소에 해지 예고를 통지했다.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영농자재판매장, 대형 식료품 판매점, 주유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만, 농민수당, 아동수당 등 정책발행금은 해당 발행금 잔액 한도 내에서 결제(캐시백 미지급)가 가능하다.

예외가 인정된 로컬푸드직매장은 그대로 이용가능하며 캐시백도 지급된다.

군은 소비 위축을 우려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월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상향하고 10% 캐시백을 유지한다. 사용 편의성을 위해 하반기에 QR결제 가맹점을 적극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30일부터 일부 가맹점이 등록 해지되니 이용자들은 매장 이용 전 반드시 향수OK카드 가맹점 여부를 확인 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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