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주 동구서 정전 2700세대 주민 불편…승강기 갇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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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와 광주 동구에서 잇따라 정전사고가 발생해 2700세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여수시와 광주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여수 남면 금오도, 연도, 화태도 일대에서 전기·통신망 공급이 차단돼 주민 1700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전날 오후 5시55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아파트에서 인근 변압기 고장으로 950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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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와 광주 동구에서 잇따라 정전사고가 발생해 2700세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여수시와 광주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여수 남면 금오도, 연도, 화태도 일대에서 전기·통신망 공급이 차단돼 주민 1700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전기와 통신망은 1시간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한전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5시55분쯤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아파트에서 인근 변압기 고장으로 950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승강기에 갇힌 주민 4명을 구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1993년 건축된 해당 아파트 변압기의 노후화로 발생한 정전으로 보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복원했다.
이날 오전 중 한국전력 등과 변압기를 보수하는 등 후속 대처에 나설 방침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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