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中 '채무 함정' 염두 "개도국 지속가능 성장 기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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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중국이 개도국에 상환할 수 없을 정도로 대출을 해 영향력을 늘리는 '채무 함정' 문제를 염두에 두고 개도국에 대한 자금 협력은 국제적인 룰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개도국에 갚지 못할 정도로 대출해 영향력을 키우는 '채무 함정' 문제도 염두에 두고 "개발금융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개도국의 자금협력은 국제적인 룰에 따라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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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중국이 개도국에 상환할 수 없을 정도로 대출을 해 영향력을 늘리는 '채무 함정' 문제를 염두에 두고 개도국에 대한 자금 협력은 국제적인 룰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NHK는 22일(현지시간) 하야시 외무상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도국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 협력을 검토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빈곤 퇴치와 교육 보급 등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진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지난 한 해 동안 공여한 ODA(정부개발원조)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약 175억달러(약 23조원)에 달했다고 설명하고, 기후변화와 국제보건 분야에서 개도국 지원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개도국에 갚지 못할 정도로 대출해 영향력을 키우는 '채무 함정' 문제도 염두에 두고 "개발금융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개도국의 자금협력은 국제적인 룰에 따라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라고 불리는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과의 관계 강화도 고려해 당사자의 주체성을 존중하면서 개도국 등에 대한 지원을 실시해 나갈 생각을 나타냈다고 NHK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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