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어떻게 쓰면 좋을까…김해시, 시민설문조사

송보현 기자 2023. 6. 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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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시민들이 공감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로 시민과 기부자의 선호도를 파악해 기금사업 선정 자료로 활용하고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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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포스터(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시민들이 공감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사업부서에서 제안을 받아 1차 심의를 거쳐 6가지 고향사랑기금사업 후보를 선정했다. 이번 설문조사로 시민과 기부자의 선호도를 파악해 기금사업 선정 자료로 활용하고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후보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드림콰이어’ 멈추지 않는 하모니(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사업) △이제부터 대학생, 그리고 이제부터 김해시민입니다(대학생 전입 축하금 지원사업) △기부자와 함께 만드는 병아리 안심 통학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경계석 안내커버 지원사업)이다.

또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 지원사업 ‘턱을 넘어서’(접근성 취약시설 및 소규모 가게 휴대용 경사로 지원사업) △김해시는 응원해주신 당신을 기억합니다(기부자 기부벽 조성사업) △고향사랑 희망심기 사업(고향 방문사업, 고향 홍보사업, 고향 봉사사업)도 있다.

시는 기금사업 발굴 외에도 김해만의 특색있는 답례품 제안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기부자의 폭넓은 답례품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과 기부자의 목소리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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