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남쪽 바다서 고철 싣고 가던 선박 화재…8시간 만에 완진
이병기 기자 2023. 6. 23. 10:48
해경이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남쪽 바다에서 고철을 싣고 이동하던 배에서 발생한 화재를 8시간만에 진화했다.
2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2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남쪽 7㎞ 지점에서 고철 4천300t을 실은 부선(동력이 없는 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예인선을 통해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에서 인천 북항으로 향하던 중으로, 부선에 타고 있던 60대 선원은 예인선으로 대피해 부상은 입지 않았다.
해경과 당진소방서, 인천 중부소방서는 소방정을 출동시켜 신고 접수 8시간만인 오전 9시30분께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화재 선박은 소방정과 함께 종전 목적지인 인천 북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소방과 함께 진화에 나섰는데, 안개가 껴서 시야가 좋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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