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전 253승’ 6.25전쟁 영웅 에티오피아군을 배운다…대사관연계 시민대학 모집
안준현 기자 2023. 6. 23. 10:41
7월 4일부터 4주간
에티오피아 커피 체험·에티오피아 대사와의 만남도
에티오피아 커피 체험·에티오피아 대사와의 만남도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2023년 대사관연계 시민대학’ 두 번째 국가인 에티오피아 편 참가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강의는 오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본부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해 253전에서 253전 전승을 거둔 에티오피아군의 역사에 대해서 배운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1970년대 에티오피아가 공산화 된 후 정치적·경제적 핍박을 받으며 가난한 노후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티오피아가 커피로 유명한 만큼, 커피체험도 할 수 있다. 데시 달케 두카모(Dessie Dalkie Dukam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아프리카 전문가인 황규득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교수가 에티오피아의 역사문화와 국내 및 지역 정세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인원은 30명이며, 27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에티오피아 관련학과 재학생, 관련 직종 종사자 등 에티오피아 관련자는 별도로 접수 가능하다.
이번 2023년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은 지난 5월 몽골 편에 이어 두 번째로, 9월에는 캐나다, 11월에는 튀르키예 편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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