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금 자동 결제되고 10% 할인도···울산 공영주차장 좋아졌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6. 23. 10: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결제시스템 구축···26일부터 운영
요금 계산 번거로움과 출차 체증 개선
울산시는 공영주차장에 자동 요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료=울산시>
“공영주차장 편리하게 이용하고 주차요금도 감면받으세요.”

울산지역 유료 공영주차장에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울산시는 ‘지갑 없는 주차장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6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설치된 공영주차장은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요금 단말기 앞에 정차하지 않아도 돼 출차 체증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 89개 주차장 중 울산대공원 등 25개 주차장에서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운영 중 나타난 문제점과 불편함을 개선해 나머지 공영주차장과 울산시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에도 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울산시 홈페이지와 시정 홍보 소통망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기존 공영주차장처럼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차, 다자녀 가구, 경차는 주차요금 감면 대상이다. 감면 대상이 아닌 시민도 회원에 가입하면 주차요금 10%를 감면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차요금을 계산하기 위해 정차해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며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지금처럼 출차 때 결제하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부터 이 시스템이 도입되는 주차장은 태화강국가정원 부설주차장 3곳, 울산대공원 동문·남문·정문 주차장, 문화공원, 고래박물관, 국민체육센터, 남구청 부설주차장 7곳, 보람병원 앞, 울산병원 앞, 태화강 둔치, 삼산공영, 구영공원, 덕신공영, 온덕공영, 수암, 야음, 무거섬들, 무거동, 신정1동, 왕생이, 신정동 지하주차장, 화봉공원 공영주차장 15곳 등 총 25곳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