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악 내달 15일 울산 무대에 올라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6.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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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승격일에 지방 세번째 순회공연
연주·춤·노래 전통 예술문화 진수 선봬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공연 모습 <자료=울산시>
올해 처음으로 지방 순회공연을 하는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이 울산 무대에 오른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광역시 승격일인 내달 15일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공연이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곡이다. 연주와 함께 무용, 노래 등이 어우러지는 전통예술로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국립국악원은 올해부터 종묘제례악 지방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울산 공연은 세종, 대전에 이어 세 번째 지방 무대이다. 이번 울산 공연은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해설자로 나서 종묘제례악에 관해 설명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장 로비에서 로봇들이 종묘제례악 일부인 ‘일무’를 추는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종묘제례악 공연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입장료는 모든 자리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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