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스타쉽 떠난 이유 “맨땅에 헤딩, 탈피의 시간 필요했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I.M)이 "맨 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저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탈피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6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CGV 씨네시티에서 진행한 새 미니 앨범 'OVERDRIVE'(오버드라이브)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소속사 이적 계기를 밝혔다.

아이엠은 지난해 소속사였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의 7년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소니뮤직과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환경이 아이엠의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아이엠은 "난 정제돼 있으면 나 자신이 좀 안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에 쓴 것처럼 지금이 안 되면 절대 안 되는 느낌처럼 지금이 아니면 안 됐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이엠은 "맨 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탈피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요소들을 추구하고 싶었고 장르적으로도 다채롭게 시도해봤다"고 덧붙였다.

아이엠은 여러 소속사 중 소니뮤직을 택한 이유에 대해 "환경적으로 바뀌면 작은 것이라도 내게 새롭게, 크게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앨범을 작업할 때만 해도 참여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고 할 정도로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부터 앨범 디자인, 노래 등 안 건드린 곳이 없다고 할 만큼. 그래서 소니뮤직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소니뮤직은 해외 인프라 쪽으로 넓고 아티스트적으로도 다양한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향후 컬래버레이션도 생각했다.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엠 새 솔로 앨범 'OVERDRIVE'는 이날 오후 1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OVERDRIVE'를 필두로 'Blame', 'Dumb', 'Habit', 'More', 'Not Sorry'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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