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정시설 이전 위한 입지선정 잰걸음...입지선정위원회 본격 활동

오성택 2023. 6. 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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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구치소와 교도소 등 교정시설 이전을 위해 출범한 부산교정시설입지선정위원회(입지선정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 뒤, 그간의 활동내용과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대식과 함께 전문가·시민단체·시의원 등 총 16명의 위원들로 출범한 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회 운영규정 의결을 시작으로 운영위원 선정 및 향후 활동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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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구치소와 교도소 등 교정시설 이전을 위해 출범한 부산교정시설입지선정위원회(입지선정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한 뒤, 그간의 활동내용과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대식과 함께 전문가·시민단체·시의원 등 총 16명의 위원들로 출범한 입지선정위원회는 위원회 운영규정 의결을 시작으로 운영위원 선정 및 향후 활동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안건의 사전조율 후 전체 위원회에 상정해 의결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서의택 동명문화학원 이사장과 오세경 동아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각각 위원장과 간사 및 대변인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 1일 위원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위원들이 부산교도소와 구치소를 방문해 교정시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교도소 및 구치소 이전예정지역을 둘러봤다.

이들 교정시설은 설치된 지 오래돼 건물골조 균열과 노후가 심각해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설의 여유 공간이 부족해 부분적인 개보수도 힘든 상황이다.

입지선정위원들은 수용자들의 인권을 위해 교정시설 이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뜻을 모으고, 다음달 10일 서울 남부교정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용역결과에서 제시된 2가지 이전 안에 대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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