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강요 혐의' 건설노조 간부 구속영장 기각

최의종 2023. 6. 23.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간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공갈 혐의로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수석부지부장 이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영장을 기각했다.

이 씨는 서울 강서구와 영등포구 현장에서 업체에 노조원 100여명 채용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건설현장에서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간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건설현장에서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간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공갈 혐의로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수석부지부장 이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영장을 기각했다.

윤 부장판사는 "협박 및 강요, 간식비와 노무비 갈취 여부를 구체적으로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며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일에서 상당 기간 경과한 현 상황에서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인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 씨는 서울 강서구와 영등포구 현장에서 업체에 노조원 100여명 채용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공사 과정에서 노조가 맡은 일부 공정이 종료됐는데도 철수하지 않고 철수 대가로 업체에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