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인근 새 명소 '의림지수리공원' 7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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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의림지 일원에 조성한 '의림지수리공원'을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의림지는 현존하는 국내 저수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농경문화 발상지란 별칭이 있다.
유서깊은 의림지 명소화를 위해 2019년부터 수리공원 조성에 착수한 시는 총 190억원을 들여 물놀이마당과 농경문화 체험장을 조성했다.
옆쪽에는 의림지 역사성과 문화성을 살린 농경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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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송출 사운드프로세서 구축한 자동차극장도…"내륙 관광트렌드 선도"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 일원에 조성한 '의림지수리공원'을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의림지는 현존하는 국내 저수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농경문화 발상지란 별칭이 있다.
신라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우륵대, 물을 마셨다는 우륵샘, 의림지뜰로 이어지는 용추폭포 등이 있어 제천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이기도 하다.
시는 이 의림지 인근에 총 2만9721㎡ 규모의 공원 조성을 마치고 시민 맞이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유서깊은 의림지 명소화를 위해 2019년부터 수리공원 조성에 착수한 시는 총 190억원을 들여 물놀이마당과 농경문화 체험장을 조성했다.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의림지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겠다는 목표다.
지역 아이들의 성지가 될 물놀이 마당은 5357㎡ 규모로 물놀이대, 바닥분수, 놀이기구, 조형물 등을 갖춰 천년의 물을 담고 있는 의림지와 잘 어울린다.
옆쪽에는 의림지 역사성과 문화성을 살린 농경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1만675㎡ 규모에 연못, 경관작물원, 유실수원, 농경이야기 마당 등 농경과 관련한 체험이 가득하다.
이용객 주차 편의를 위해 세심한 노력도 기울였다. 아이와 노인 등 취약자와 여행하는 것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총 279대(대형 7대, 소형 258대, 장애인 14대)가 주차할 수 있게 주차시설을 조성했다.
주차장 일부에는 계획공모 사업의 하나로 자동차극장도 조성해 야간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주차장 95면에 대형 화면(스크린)과 FM송출 사운드 프로세서를 구축해 방문객이 아늑한 차 안에서 실감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9월쯤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늦어도 상반기 내에는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고 물놀이장을 개장할 계획"이라며 "제천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관광 트렌드를 바꿀 이번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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