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야! 응답하라'…고창예총, 단오맞이 다채로운 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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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고창지회(지회장 한상용)는 22일 단오날을 맞아 고창 모양성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공연 행사를 진행했다.
'단오야! 응답하라'를 주제로 시낭송과 통기타 그룹 '야씨패밀리(단장 김도연)'와의 협연, 길놀이 농악과 모내기 퍼포먼스 등의 마당극, 한 여름밤의 색소폰 나팔소리 등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고창민요단 소리애, 녹두꽃 소리애, 삼도사물놀이 등 신명나는 우리 농악과 판소리가 같이 어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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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한국예총 고창지회(지회장 한상용)는 22일 단오날을 맞아 고창 모양성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공연 행사를 진행했다.
'단오야! 응답하라'를 주제로 시낭송과 통기타 그룹 ‘야씨패밀리(단장 김도연)’와의 협연, 길놀이 농악과 모내기 퍼포먼스 등의 마당극, 한 여름밤의 색소폰 나팔소리 등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고창민요단 소리애, 녹두꽃 소리애, 삼도사물놀이 등 신명나는 우리 농악과 판소리가 같이 어울어졌다.
단오는 음력 5월5일로 농경사회였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볕이 좋은 날이라 하여 한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날로 꼽혀왔다.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맞춰 조상들은 보리수확 감사와 여름철 건강 유지, 신체단련을 위한 의례를 지냈으며, 또한 액을 방지하기 위한 풍습과 한해의 풍년을 바라는 의례를 행했다.
올해 행사는 단오날 고유의 민속행사인 널뛰기 등을 비롯하여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같은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한상용 한국예총 고창지회 지회장은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따뜻한 볕을 받아 본격 출하되고 있는 수박과 복분자 등 청정 고창의 우수한 농산물이 더욱더 건강히 자라나 농민들이 함박 웃음을 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우리 민족의 풍습과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게 애써주시는 한국예총 고창지회 회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모두 좋은 기운을 받아 백년, 천년 가는 먹거리로 치유문화도시 고창의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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