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만취 운전자, 경찰과 10㎞ 추격전 벌이다 체포

정예진 2023. 6.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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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의 혐의로 A(30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 A씨는 도주로 길목에 배치된 경찰의 지시도 무시한 채 검문에 불응하며 줄행랑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황령터널까지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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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에서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의 혐의로 A(30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37분쯤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도주로 길목에 배치된 경찰의 지시를 무시한 채 도망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신고 동선을 따라 추적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차량을 발견하고 곧바로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 A씨는 도주로 길목에 배치된 경찰의 지시도 무시한 채 검문에 불응하며 줄행랑쳤다.

A씨는 경찰과 10㎞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황령터널까지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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