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아이` 오산서도 있었다…친모 "낳은 적 없다" 진술, 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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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에 대한 생사 확인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경기 오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오산시로부터 2015년에 태어난 아이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이 아이의 친모인 A씨가 2015년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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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에 대한 생사 확인 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경기 오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의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오산시로부터 2015년에 태어난 아이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이 아이의 친모인 A씨가 2015년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오산시 자체 조사에서 "아이를 낳은 적 자체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의 출산 기록과 친모의 진술이 엇갈려 경찰은 학대나 유기 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한편,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의료기관에서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는 2236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최소 3명이 숨지고, 1명이 유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22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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