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문한 中 리창 총리, 연일 '탈중국화' 반대 메시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리창 중국 총리가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탈중국화'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지속 발신하고 있다.
독일 방문을 마친 후 프랑스를 방문한 리창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중국 위원회에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차별없는 중국 기업들의 환경을 모색했다고 2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취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리창 중국 총리가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탈중국화'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지속 발신하고 있다.
독일 방문을 마친 후 프랑스를 방문한 리창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중국 위원회에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차별없는 중국 기업들의 환경을 모색했다고 2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 총리는 양국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프랑스 정부가 '디커플링(脱钩断链)'을 반대한 데 대해 높게 평가한다"며 중국과 프랑스 간 협력 심화를 위해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공동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프랑스 간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최근 의학, 배터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교류로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미래를 내다보는 디지털 경제, 친환경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도 했다.
그는 이에 앞서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독일이 개방적인 시장을 유지하고 자국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차별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를 바란다"며 "기업이 위험을 판단하고 관리하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리스킹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국가를 억제하거나 배제하는 차별적 조처를 관철한다면, 이는 시장의 원리와 공정경쟁,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칙에 어긋난다"고도 했다.
중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탈중국화'를 가속하려하는 정책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국장은 토니 블링컨의 중국 방문 관련 간담회에서 "어떻게 포장을 하든 미국의 디리스킹은 여전히 디커플링이고, 본질은 '탈중국화'"라며 "최종적으로는 탈기회, 탈협력, 탈안정, 탈발전"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