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는 부산미래유산’···부산시 설문조사 시행
백승목 기자 2023. 6. 23. 08:41
부산시는 ‘2023부산미래유산’ 후보 선정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미래유산이란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이다.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들이나,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데 중요하거나 부산을 알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조사·연구 용역을 통해 지난 5월에 추진한 시민제안 공모와 전문가 추천으로 도시·문화예술·산업·생활문화·역사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50건의 부산미래유산 후보 목록을 만들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제안된 목록 중 10건을 추천할 수 있다.
부산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25건 안팎의 미래유산 후보를 선정한다. 이어 후보유산에 대한 기초현황조사를 진행한 후 오는 11월쯤 부산미래유산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부산광역시 누리집내 ‘부산민원-시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설문 참여자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미래유산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미래유산을 보존·관리·활용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유산선정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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