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1生 수루배8단지 입주자격완화…입주자 모집

내달 3~7일 접수… 총 233세대 모집

세종시청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4-1생활권 엠(M)4블록(수루배마을 8단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완화하고 다음달 3~7일 닷새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무주택 실거주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초 공급 때와 비교해 소득기준을 완화해 입주자들의 입주기회를 넓혔다.

먼저 소득기준은 가구원수별로 다르지만,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기존 100%이하에서 150%이하로 확대됐다.

자산기준에서 총 자산은 가액합산 기준이 2억5500만 원 이하, 자동차가액은 3683만 원 이하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2023년 6월 22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주민등록표등본 기준)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입주자 모집은 기존에는 인터넷 신청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모집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급자,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으로 모집호수는 총 233세대이며, 일반은 211세대, 주거약자는 22세대가 배정됐다.

임대조건은 월 임대료의 임대보증금 한도액을 전환 때 가군(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142만5000～542만5000원이며, 월 임대료는 3만3240～5만320원이다.

나군(일반 등)의 임대보증금은 385만2000～2785만2000원, 월 임대료는 4만8470～13만9300원이다.

입주대상자와 동호 배정 발표는 오는 10월18일이며, 계약 진행 뒤 입주 예정 시기는 11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주택과, 한국토지주택공사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병학 세종시 주택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이 주거 사각지대에 있는 무주택 실거주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