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학생 휴식공간에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 작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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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는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작품을 설치한 휴식공간 '정영자 홀'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영자 홀에 설치된 리차드 우즈의 작품은 작가가 찍어낸 나무 패널에 숙명여대 상징색인 파란색과 숙명여대 주변 자연의 색을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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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숙명여대는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작품을 설치한 휴식공간 '정영자 홀'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영자 홀에 설치된 리차드 우즈의 작품은 작가가 찍어낸 나무 패널에 숙명여대 상징색인 파란색과 숙명여대 주변 자연의 색을 함께 담아냈다. 우즈는 전통적인 목판 기술을 사용해 기존 건축물에 자신이 디자인한 패턴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작가다.
숙명여대는 25억원 이상 기부한 동문 정영자 종오기획 대표의 뜻을 기려 이 공간을 '정영자 홀'로 명명했다. 1965년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정영자 대표는 종오약국을 운영하며 누적 25억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정영자 홀은 학생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며 향후 전시회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대학이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학생 공간에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영구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라며 "모교 발전을 위해 큰 사랑을 보여준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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