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제 발로 경찰서 찾아가 한 말이..."휴대폰이랑 지갑 잃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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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상태로 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휴대전화와 지갑 분실 신고를 하려고 스스로 경찰서를 방문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8시40분께 만취한 상태로 계양경찰서까지 자신의 BMW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조사가 어려워 A씨를 일단 귀가하도록 조치했다"며 "추후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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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음주상태로 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휴대전화와 지갑 분실 신고를 하려고 스스로 경찰서를 방문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8시40분께 만취한 상태로 계양경찰서까지 자신의 BMW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잃어버린 휴대전화와 지갑 분실 신고를 하려고 스스로 경찰서를 방문했다. A씨 차량은 관용차 주차구역에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고, A씨는 하차 후 비틀거리면서 경찰서 본관으로 걸어갔다.
당시 경찰서 정문 초소에서 밤샘 당직 근무 중이던 경찰관은 A씨의 음주운전 정황을 포착하고 담당 부서에 연락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3%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조사가 어려워 A씨를 일단 귀가하도록 조치했다"며 "추후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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