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BMW, 엄마는 벤츠 “양보 못해”…‘그랜저값’ 볼보車, 고민해결 [카슐랭]
짬짜면처럼 1석2조 매력
그랜저값에 2대 산 기분
중국집에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놓고 고민하는 것처럼 자동차를 살 때도 마찬가지다.
브랜드를 결정하기 전 차종부터 선택하는 게 쉽지 않다. 여유가 있다면 세단, SUV 모두 구입하면 되지만 한 대만 선택해야 한다면 고르는 재미가 골라야 하는 고통으로 바뀐다.
아빠는 SUV, 엄마는 세단을 주장해 다툼이 발생할 때도 있다. 한쪽이 양보하지 않는다면 가족의 즐거움을 위해 새 차를 사려던 설렘과 기쁨 대신 갈등이 커진다.
벤츠와 BMW가 장악한 수입차 시장에서는 다크호스를 넘어 비독일계 대표주자가 된 볼보가 선두에 섰다.
‘엄마차’로 인기높은 벤츠 E클래스, ‘아빠차’로 선호되는 BMW X5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1석2조’ 차를 내놨다. 여기에 ‘안전의 대명사’답게 패밀리카의 덕목인 ‘가화만사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V60 CC와 V90 CC다.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으로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가격은 각각 5530만원과 7100만원이다.
외관도 세련됐다. 현대적인 우아함에 역동적인 전후면 디테일 디자인을 반영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안전에도 차별을 두지 않고 공들였다.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동일하게 탑재했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보행자·자전거·대형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을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가 대표적이다.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도 갖췄다.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티맵(Tmap)과 AI 플랫폼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을 별도 기기 연결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 음성 인식률도 96%에 달한다. ‘아리아’를 부르면 ▲실내 온도, 열선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및 경유지 설정, 주변 명소 안내 등 내비게이션 설정 등 매끄러운 음성 조작이 가능하다.
V60 CC와 V90 CC는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선정한 ‘에디터스 초이스’에 2020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에디터스 초이스는 매년 자동차 전문 에디터들이 수백 대의 다양한 모델을 시승한 후 최고의 세단 및 최고의 SUV 앤 트럭을 선정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볼보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세단과 SUV 선택 고민을 해결해주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 1~5월 판매대수는 687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1대보다 4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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