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회사 대표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평소 원한 있었다"

김수연 2023. 6. 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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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식당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대표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74)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7시24분께 청주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모 버스회사 대표인 B씨(68)의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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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버스회사 노조위원장 현행범 체포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파이낸셜뉴스] 청주의 한 식당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대표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74)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7시24분께 청주 흥덕구의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모 버스회사 대표인 B씨(68)의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목과 배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식점에서 또 다른 회사 직원과 술을 마시던 B씨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인 A씨는 집회 신고를 냈다가 B씨에게 질책 받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과정에서 좋지 않은 감정이 쌓이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이 회사 노조 사무실에서 벌어진 방화 살인미수사건의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선 배치 등에 불만을 품고 A씨를 살해하려던 동료 기사는 이달 7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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